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발표됐다.
우리나라에서는 4월이나 5월쯤 되면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, 과연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살만한가?
뭐가 많이 바뀌었을까??
따지고 본다면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2세대니까,
진짜 4세대인 12.9 인치를 기준으로 한번 비교해보기로 한다.
외형과 화면은 둘 다 똑같다.
12.9인치 화면 크기에 Liquid Retina...LCD다.
600nit밝기, True Tone과 ProMotion(120hz)도 모두 지원한다.
이제 다른점이다. 딱 3가지로 요약해본다.
1. AP, RAM, storage
2. 카메라
3. Magic Keyboard
1. AP, RAM, storage
프로 모델이라면 중요한 메인 프로세서다.
3세대는 A12X, 4세대는 A12Z 이다.
솔직히 이게 좀 아쉽다.
3세대는 2018년 아이폰XS, XS Max와 같은 시기에 발표되면서 동일한 A12 Bionic 계열에 그래픽 성능을 강화시킨 A12X를 사용하였다.
그런데 4세대는 2019년 아이폰11 씨리즈보다 약 6개월 후에 발표를 했음에도 아이폰11 씨리즈의 A13 Bionic 계열의 A13X가 아닌 A12Z를 사용하였다.
A12Z는 A12X에 비하여 GPU가 7개에서 8개로 늘어난만큼 그래픽 성능이 약 10% 정도 향상되었다고 하는데, 아이폰 11 씨리즈의 A13 base의 AP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다.
RAM도 동일한 LPDDR4 계열이면서 3세대가 64/256/512GB 모델은 4GB, 1TB 모델은6GB 였다.
이번엔 모든 128/256/512GB/1TB 모델 6GB라는데, 3세대 1TB 모델하고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.
최소 저장 공간 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변경되었다는 것 하나만 위안이 된다.
2. 카메라
4세대의 변경점이라고 꼽고 싶지만 이것 또한 아쉽다.
3세대가 12MP 광각(Wide) 카메라 하나이고, 4세대는 12MP 광각(Wide), 10MP 초광각(Ultra Wide), 듀얼카메라이다.
카메라 2개를 준것까진 좋은데 왜 아이폰 11 씨리즈처럼 12MP이 아닌 10MP을 줬는지...
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4K는 최소한이 12MP 이다.
이 말은 초광각 카메라로는 4K를 찍을 수 없다는 것이다.
애플기기로서 처음으로 들어간 TOF인 LiDAR 스캐너 추가야 말로 진짜 유일한 변경점이다.
빛을 쏘고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서 거리를 측정하는 기능.
애플이 AR의 미래를 내다보고 LiDAR를 탑재했기 때문에 이것은 좀 기대된다.
아이패드 프로 4세대로 AR 컨텐츠를 직접 체험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.
3. Magic Keyboard
그래, 이건 그래도 태블릿 북커버 키보드계의 혁신? 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.
확실히 기존에 없던 스타일의 북커버 키보드다. 트랙패드가 달린건 다른 써드 파티에서도 나온게 있다고 하지만,
공중에 약간 뜨면서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북커버는 처음이다. 특히 진짜 무릎위(Laptop)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때엔 편할 것 같다.
하지만 가격도 혁신적으로 놀랍도록 비싸다.
11인치용은 $299, 12.9인치용은 $349이고, 우리나라 판매 가격은 389,000원, 449,000원 이다.
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에도 호환되는 것인지는 애플 공홈에 나와있으니 믿어본다.
자, 이제 판단은 구매자의 몫이다.
'Apple관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아이폰SE2 아니 아이폰9은 과연 언제 발표될까?? (0) | 2020.03.24 |
---|---|
애플은 나비식 키보드를 완전히 버렸다. (1) | 2020.03.23 |
애플 워치를 키즈폰으로 사용가능하게 된다. (0) | 2020.03.19 |
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깜짝 공개 (0) | 2020.03.18 |
애플 파워비츠4 (Power beats 4) 가 미국의 월마트에서 유출됐다 (0) | 2020.03.18 |